
미국의 다국적 기술(IT) 기업에서 이제는 AI 관련주로 평가 받고 있는 애플(AAPL)이 회계연도 2026년 1분기 실적(Earnings Q1 FY26)을 발표했습니다.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 맥(Mac) 등의 하드웨어 판매부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입니다.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성과를 보여주는 가운데 애플(AAPL)은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시장에서 다소 외면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구글(GOOGL)과 파트너십을 통해 애플 기기에 “제미나이(Gemini)” 탑재한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에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아이폰 17(iPhone 17)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입니다.
과연 이번 실적에서 구글과의 파트너십이 어떤 시너지를 보였을지, 정리 및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실적 요약(Executive Summary)
- 아이폰 17(iPhone 17)의 폭발적인 판매에 힘입어 매출(Revenue)과 조정 주당 순 이익(Adj. EPS) 모두 시장 예상치 상회.
- 이번 분기 매출총마진(Gross Marign) 48.2% 기록했으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향후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지만 다음 분기(Q2 FY26) 매출총마진(Gross Margin) 48%~48% 전망
- 실적 발표 이후 다음 거래일 정규장에서 강보합 마감
2. 핵심 지표(Key Metrics)
애플(AAPL)의 회계연도 2026년 1분기(Q1 FY26) 실적 핵심 지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Factset 기준)
| 구분 | 실제 지표 (Actual) | 시장 예상치(Consensus) | 상회/하회 (Beat/Miss) | 전년 동기 대비(YoY) |
| 매출(Revenue) | $143.756B | $138.4B | Beat | +15.6% |
| 주당 순 이익(EPS) | $2.84 | $2.67 | Beat | +18.3% |
| 매출총이익 (Gross Profit) | $69.231B | $66.1B | Beat | +18.8% |
| 매출총이익률 (Gross Margin) | 48.2% | 46.8% | Beat | +1.3%p |
| 영업이익 (Operating Income) | $50.852B | $43.5B | Beat | +18.7% |
| 영업이익률 (Operating Margin) | 35.4% | 30.8% | Beat | +1%p |
| 영업활동 현금흐름 (OCF) | $53.925B | – | – | +80.1% |
풍부한 현금흐름(Cash Flow)에 힘입어 이번 분기 자사주매입(Buyback) $24.7B, 배당(Dividens) $3.921B, 주식 보상 세금 납부(Payments for taxes related to net share settlement) $2.92B 총 약 $320억를 주주에게 환원했습니다.
3. 부문별 결과(Segment Results)
애플의 실적에서는 카테고리별 매출(Net sales by category) 지표와 지역별 매출(Net sales by Geographic) 지표를 구분해서 발표합니다.
①. 카테고리별 매출(Net sales by category)
| 구분 | 실제 지표 (Actual) | 시장 예상치(Consensus) | 상회/하회 (Beat/Miss) | 전년 동기 대비(YoY) |
| 아이폰(iPhone) | $85.269B | $78.31B | Beat | +23.3% |
| 맥(Mac) | $8.386B | $9.13B | Miss | -6.7% |
| 아이패드(iPad) | $8.595B | $8.18B | Beat | +6.3% |
| 웨어러블 (Wearables) | $11.493B | $12.13B | Miss | -2.2% |
| 서비스(Services) | $30.013B | $30.0B | In-line | +13.9% |
실적 발표 자료에서 경영진은 이번 분기 아이폰 판매가 전례 없는 수요에 힘입어 모든 지역에서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으며 서비스 부문 매출 또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객 기반의 전 세계 활성 기기가 25억 대를 기록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②. 지역별 매출(Net sales by Geographic)
| 구분 | 실제 지표 (Actual) | 시장 예상치(Consensus) | 상회/하회 (Beat/Miss) | 전년 동기 대비(YoY) |
| 아메리카 (Americas) | $58.529B | $59.06B | Miss | +11.2% |
| 유럽(Europe) | $38.146B | $36.82B | Beat | +12.6% |
| 중화권 (Greater China) | $25.526B | $21.82B | Beat | +37.9% |
| 일본(Japan) | $9.413B | $9.24B | Beat | +4.7% |
| 그 외 아시아 태평양 (Rest of Asia Pacific) | $12.412B | $11.38B | Beat | +18% |
그동안 큰 어려움을 겪던 중화권(Greater China) 지역 매출이 +38%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치 크게 상회했습니다.
4. 가이던스(Guidance)와 컨퍼런스 콜 내용
애플(AAPL)은 2020년 이후 가이던스 지표를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분기(Q4 FY25)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이례적으로 전망치를 제시했으며 이번 분기 컨퍼런스 콜에서도 가이던스와 관련된 발언이 있었습니다.
①. 다음 분기(Q2 FY26) 가이던스 (컨퍼런스 콜 내용)
- 매출(Revenue) 성장률 : +13%~+16% (시장 예상치 +10% 대비 상회/Beat)
- 서비스(Service) 성장률 : 1분기(Q1 FY26)와 비슷한 두 자릿수 성장
-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 : 48%~49% (시장 예상치 47.3% 대비 상회/Beat)
②. 컨퍼런스 콜 주요 내용
-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는 사용자가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꿨습니다. 아이폰 17 라인업에 대한 수요는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통합된 AI 경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지금은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 “경쟁에 대한 우려를 들었지만,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중화권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기기 교체 수요와 안드로이드에서의 전환 수요가 모두 기록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중국 시장의 장기적인 기회에 대해 여전히 매우 확신합니다.”
- “서비스 매출 $300억 달성은 역사적인 이정표입니다. 우리는 현재 플랫폼 전반에 걸쳐 10억 개 이상의 유료 구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 흐름은 우리 재무의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이 48.2% 확대된 것은 프로(Pro) 모델과 서비스 부문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 그리고 비용 절감 노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 등 일부 역풍이 있지만, 우리는 이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5. 주가 반응 분석
실적 발표 이후 애플(AAPL)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간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후 다음 거래일 정규장에서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결국 +0.5%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 분기는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폰 17(iPhone 17) 판매가 포함된 첫 실적이었습니다. 지난 분기(Q4 FY25) 실적 발표에서 경영진은 아이폰의 수요가 엄청나다는 발언을 통해 어느 정도 이번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또한 구글과 협업을 통해 아이폰 교체 수요가 강력하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 48.2% 기록했으며 다음 분기에도 높은 수준을 예고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더불어 어려움을 겪던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며 다시 한번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상승하는 메모리 가격은 애플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이번 분기에도 지난 분기에 이어 공급 부족을 언급하면서 시장은 이 부분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날,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애플이 이스라엘 스타트업 Q.AI 를 약 $20억 규모의 평가에 인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Q.AI 가 출원한 특허에 따르면 이 기술이 헤드폰이나 안경에 사용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6. 의견 및 결론
애플의 이번 실적은 그동안 우려했던 중국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했고 AI가 주도하는 아이폰 슈퍼사이클이 확인되었음을 증명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라 조금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했습니다. 구글 “Gemini”가 본격적으로 아이폰에 탑재된 이후 과연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을지 관건으로 보이며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AAPL)의 월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면 평균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89 약 +11% 업사이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의 사항 :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애플 관련주는 무엇이 있나요?
애플의 반도체를 제조하는 TSMC(TSM)이 있으며 반도체 설계 기업 ARM, 통신 관련주 브로드컴(AVGO), 아이폰 전면 유리를 담당하는 코닝(GLW)이 있습니다.
애플을 대신 투자하는 ETF는?
미국 기술주는 대표하는 “XLK”, 애플 비중이 15~20%인 “VGT”가 있으며 애플을 포함한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여 3배 레버리지 상품인 “FNGU”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