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COST) 주식 실적 정리(Q2 FY26) │ 경기 방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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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COST) 최신 실적 정리

최근 미국의 물가 지표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과의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은 주식 시장에 큰 변동성을 보이며 특히 고성장 기술 기업들에게는 큰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2022년 고물가 시기에 견고한 성장을 보여 준 기업 중 하나가 코스트코(COST)입니다. 코스트코는 미국의 창고형 소매 유통 기업으로 최근 회계연도 2026년 2분기(Q2 FY26)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소비 성향이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소비재 기업들간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시기의 오히려 성장을 하면서 경기 방어주의 진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꾸준한 주주 환원으로 투자자들에게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며 통상 2년에서 3년 사이에 지급하는 특별 배당으로 투자자들의 기대하게 만드는 주식입니다.

과연 이런 시기에도 주주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성적을 공개했을지, 최신 실적을 정리 및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실적 요약(Executive Summary)

  • 매출(Revenue)과 주당 순 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동일 매장 매출(Comparable Sales)이 +7.4%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6.3% 상회했습니다.
  • 디지털 매출이 +22.6% 급증하면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감으로 인해 실적 발표 이후 코스트코 주가는 -2% 하락했지만 다음날 정규장에서 +1.5% 상승 마감했습니다.

2. 핵심 지표(Key Metrics)

코스트코(COST)의 회계연도 2026년 2분기(Q2 FY26) 실적 핵심 지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Factset 기준)

구분발표 수치
(Actual)
시장 예상치
(Consensus)
상회/하회
(Beat/Miss)
전년 동기 대비
(YoY)
매출(Revenue)$695.97억$692.9억Beat+9.2%
주당 순 이익
(EPS)
$4.58$4.55Beat+13.9%
영업이익
(Operating Income)
$26.06억+12.5%
영업이익률
(Operating Margin)
3.7%+0.1%p
동일 매장 매출
(Comparable Sales)
+7.4%
조정 동일 매장 매출
(Adjusted Comparable Sales)
+6.7%+6.3%Beat
출처 : 코스트코(COST) IR 자료

조정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Adjusted Comp Sales)은 +6.7% 증가했는데 이는 총 티켓 가격이 +3.5% 증가했고 총 방문객이 +3.1% 증가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6.4%(시장 예상치 +6% 상회) 증가했으며 캐나다는 +7.6% 증가, 그 외 국제 지역은 +7.1% 증가했습니다.

동일 매장 매출은 소매 유통 기업과 같이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핵심 지표입니다. 매장이 오픈 되면 초기에 당연하게 고객들이 몰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1년 이후 운영되는 매장들의 매출을 집계한 지표로 그 기업의 운영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것 입니다.

3. 부문별 매출(Segment Revenue) 및 주요 영업 지표

이번 실적의 부문별 매출(Segment Revenue)과 주요 영업 지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문별 매출(Segment Revenue)

  • 순 소매 판매(Net Sales) : $682.42억 (+9.1%), 시장 예상치(Consensus) 대비 부합(In-line)
  • 멤버십 수수료(Membership fees) : $13.55억 (+13.6%), 시장 예상치(Consensus) $13.3억 대비 상회(Beat).

코스트코의 부문별 지표에서 소매 판매가 대부분이지만 사실 수익성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인 멤버십 수수료 입니다. 또한 순 소매 판매 지표는 매월 공개되기 때문에 사실 매 분기 실적 발표 시기에 나오는 지표는 실적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2). 주요 영업 지표

  • 유료 멤버십(Paid Memberships) : 8,210만 명 (+4.8%)
  • 총 카드 소유자(Total Cardholders) : 1.472억 명 (+4.7%)
  • 글로벌 멤버십 유지율(Worldwide Membership Renewal Rate) : 89.7%
  • 미국 & 캐나다 멤버십 유지율(US/CN Renewal Rate) : 92.1%
  • 이그제큐티브 멤버십(Executive Memberships) : 4,040만 명 (+9.5%)
  • 디지털 지원 동일 매장 매출(Digitally-Enabled Comparable Sales) : +22.6%
  • 조정 디지털 지원 동일 매장 매출(Adjusted Digitally-Enabled Comparable Sales) : +21.7%

웹사이트 트래픽(Traffic)은 +32% 증가했으며 앱 트래픽은 +45% 급증했습니다. 특히 이번 실적의 특징은 고객들의 티켓 단가와 방문이 모두 증가했다는 것 입니다. 이것은 코스트코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인지도를 증명하고 있으며 고물가 시대에 오히려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글로벌 코스트코 매장은 분기 말 기준 924개 운영 중이며 회계연도 2026년 내 28개 증가, 이후 연간 3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4. 컨퍼런스 콜 주요 내용

코스트코(COST)는 통상 매 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가이던스 자료를 공개하지 않으며 실적 발표 이후 있었던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의 다양한 발언이 있었습니다.

1). 컨퍼런스 콜 주요 발언

  • “디지털 투자는 우리에게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여기서 창출된 자금은 다시 회사에 재투자되고 있습니다.”
  • “공급망이 안정화됨에 따라 매장의 상품 구성이 우리의 전통적인 라인업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 “골드바 판매가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은 아니지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아주 훌륭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 “주유소 이용 고객의 약 절반이 매장 쇼핑도 함께 합니다. 일반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높을수록 코스트코가 주는 가치 제안이 더욱 부각되어 매장 트래픽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2월 악천우에 따라 일부 매장 트래픽이 변동성이 약간 있었지만, 총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따로 실적을 조정할 만큼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 “경쟁사들이 새로운 매장을 연다고 해서 우리의 멤버십 유지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 “계란 가격의 하락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최근 철폐된 IEEPA 관세가 향후 최소 150일 동안 새로운 글로벌 관세로 대체됨에 따라 관세의 미래 영향은 매우 유동적입니다. 저희 구매팀은 회원사들의 가격에 미치는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상 신속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 “저희는 업계를 선도하는 AI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존 및 잠재적 코스트코 회원들이 이러한 도구를 사용할 때 코스트코의 가치가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회원들이 미리 스캔한 주문 상품을 평균 8초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자동 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기 결과에 따르면 이 시스템이 매장 내 혼잡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회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확실히, 회원사들은 품질, 가치, 그리고 신제품에 매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충족시켜 드릴 때, 회원사들은 기꺼이 지출할 의향과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남은 회계연도 동안 중동 지역의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연료비와 배송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매장에서 골드바를 판매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저 또한 코스트코를 매월 2~3번 방문을 하지만 입구 부문에 있는 골드바를 보고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판매는 오히려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이며 고객들의 방문을 늘리는 요소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북미 지역 매장의 경우 주유소 사업도 하기 때문에 이 또한 고객 트래픽의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면서 경영의 노하우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5. 주가 반응 및 분석

코스트코(COST) 주가 차트

실적 발표 이후 코스트코(COST) 주가는 다음날 정규장에서 +1.5%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트코 주가는 3년 간 2배 이상 상승했으며 올해는 +15% 상승했습니다. 현재 52주 신고가와 7%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은 유통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높은 멀티플을 받고 있습니다.

매출(Revenue)과 주당 순 이익(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핵심 지표인 조정 동일 매장 매출이 +6.7%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6.3% 상회가 주가 상승의 큰 견인을 했습니다. 평균 티켓과 방문객 모두 증가세를 보이면서 고객들의 소비 성향이 반영되었으며 계란 및 유제품 등의 가격 인하 효과가 고객 유입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디지털 매출이 +23% 급증하면서 또 하나의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12개월 Forwar PER 50배을 기록하며서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과 멤버심 갱신율 하락에 따라 실적 발표 직후 하락세를 보였으나 다음날 정규장에서 결국 +1.5% 상승 마감했습니다.

6. 최고의 경기 방어주로 등극할 수 있을까?

이번 실적에 대해 월가 전문가들은 글로벌 유통 최고 기업 다운 명성을 입증했지만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실적 발표 이후 5곳의 투자은행(IB)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꾸준한 성장과 함께 지속적인 주주 환원으로 유명한 기업인 만큼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 같은 경제 불확실성 시기에 주목 받는 이유를 증명했습니다.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을 이끄는 것인 AI(인공지능) 이지만 AI와 관련성이 없어도 꾸준한 성장으로 좋은 주가 상승을 보이는 주식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계좌에 모든 주식이 AI 관련 기업이라면 관련 소식에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스트코와 같은 경기 방어주가 포트에 있다면 흔들리는 시장 환경에서도 계좌를 방어할 수 있으며 배당이라는 또 하나의 수익으로 투자의 매력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실적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 있다면 경영진이 관세로 인한 비용이 환급이 된다면 경영진의 보너스가 아닌 바로 제품 가격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고객들에게 굉장히 친화적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기업 이익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이익을 나눠주겠다는 경영 철학이 돋보이는 내용입니다. 현존 하는 기업 중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하며 투자자, 소비자 모두를 만족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면책 조항(Disclaimer) :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코스트코(COST)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들의 높은 충성도에 따른 수익 안정성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공격적인 디지털 사업 확장과 주주친화 정책 등이 있습니다. 또한 매력적인 배당 수익과 거기에 비 정기적이지만 특별 배당도 또 다른 장점입니다.

코스트코(COST) 현재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은?

현재 연간 배당수익률은 0.52%이며 22년 연속 배당을 인상하면서 주당 $1.30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배당 인상이 지속된다면 다음 배당부터 인상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만약 25년 이상 인상을 하게 된다면 배당귀족주에도 편입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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