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이 회계연도 2025년 4분기 실적(Earnings Q4 FY25)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AI(인공지능) 관련주로 최근 뛰어난 Gemini 성능으로 사용자들을 만족 시키면서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최근 1년 간 주가는 +74% 상승했습니다. 이번 실적도 다른 빅 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지출에 따른 수익성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과연 지출에 대한 정당화를 입증하는 성적표를 보였을지, 4분기 실적을 정리 및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실적 요약(Executive Summary)
- 매출(Revenue) +18% 증가한 $113.83B 기록했으며 주당 순 이익(EPS) +31% 증가한 $2.82 기록하면서 모두 시장 예상치 상회(Beat).
-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Google Cloud) 부문 매출이 +48%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치 상회(Beat).
- 회계연도 2026년(FY26) 연간 자본적지출(CapEx) 규모를 2025년 대비 약 2배 증가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줌.
- 실적 발표 이후 구글 주가는 최대 -10% 폭락과 상승을 오가는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며 다음 거래일 정규장에서 결국 약보합 마감.
2. 핵심 지표(Key Metrics)
구글의 회계연도 2025년 4분기(Q4 FY25) 실적 핵심 지표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Factset 기준)
| 구분 | 발표 수치 (Actual) | 시장 예상치 (Consensus) | 상회/하회 (Beat/Miss) | 전년 동기 대비 (YoY) |
| 매출(Revenue) | $113.83B | $111.4B | Beat | +18% |
| 주당 순 이익(EPS) | $2.82 | $2.64 | Beat | +31.2% |
| 영업이익 (Operating Income) | $35.9B | $36.9B | Miss | +16% |
| 영업이익률 (Operating Margin) | 31.6% | 33.1% | Miss | -0.5%p |
| 자본적지출 (CapEx) | $27.85B | – | – | +95% |
| 순 현금흐름(FCF) | $24.55B | – | – | -1.1% |
트래픽 획득 비용(TAC)은 전년 동기 대비(YoY) +11.8% 증가한 $16.6B 기록했습니다. 이번 분기 계속해서 높은 지출에도 $5.5B 자사주매입(Buyback)을 했으며 배당(Dividend)으로 $2.54B 주주들에게 지급했습니다.
3. 사업별 결과(Segment Results)
이번 4분기 사업별 결과(Segment Results) 지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발표 수치 (Actual) | 시장 예상치 (Consensus) | 상회/하회 (Beat/Miss) | 전년 동기 대비 (YoY) |
| 총 구글 서비스 (Google Services total) | $95.86B | $94.9B | Beat | +14% |
| 구글 광고 (Google advertising) | $82.28B | $80.9B | Beat | +13.6% |
| 검색 및 기타 (Search & other) | $63.07B | $61.4B | Beat | +16.7% |
| 유튜브 광고 (YouTube ads) | $11.38B | $11.8B | Miss | +8.7% |
| 네트워크 (Network) | $7.83B | $7.8B | Beat | -1.6% |
| 구독, 플랫폼, 장치 (subscriptions, platforms, and devices) | $13.58B | $13.6B | Miss | +16.7% |
| 구글 클라우드 (Google Cloud) | $17.66B | $16.2B | Beat | +47.7% |
※ 참고 사항 : 구글 광고(Google advertising) 사업은 검색 및 기타, 유튜브 광고, 네트워크를 모두 포함한 사업이며 총 구글 서비스(Google Services total) 사업은 광고와 구독, 플랫폼, 장치 부문을 모두 포함한 사업입니다.
클라우드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YoY) 2배 이상 증가한 $5.31B 기록했습니다. 생명 과학 사업인 Verity와 자율주행 사업인 웨이모(Waymo) 포함한 기타 사업(Other Bets) 매출은 $370M 기록했지만 영업손실(Operating Loss)이 전년 동기 대비(YoY) 약 3배 증가한 -$3.62B 기록하면서 더 악화되었습니다.
4. 가이던스(Guidance) 및 컨퍼런스 콜 내용
구글은 통상 가이던스 자료를 제공하지 않으며 실적 발표 이후 있었던 컨퍼런스 콜에서 전망과 관련된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①. 회계연도 2026년(FY26) 연간 자본적지출(CapEx)
- FY26 연간 자본적지출(CapEx) : $175B~$185B, 2025년 연간 대비 약 2배 (시장 예상치 $119.5B 대비 큰 폭 상회/Beat)
②. 컨퍼런스 콜 주요 발언
- “Gemini와 같은 자체 개발 모델은 이제 고객의 API 직접 사용을 통해 분당 100억 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하고 있으며, Gemini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7억 5,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 “검색 사용량은 그 어느 때보다 증가했으며, AI는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 “우리는 사업 전반에 걸쳐 강력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클라우드는 AI 제품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광범위한 고객을 확보하며 2025년 말 연간 매출 $70B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우리는 실험의 시대를 지나 통합의 시대로 진입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의 +48% 성장은 단순히Gemini 테스트하는 것을 넘어서 비즈니스 로직 전체를 우리의 AI 에이전트 위에 구축하려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 “자본지출(CapEx) 가이던스와 관련하여 말씀드리면, 지금 같은 변곡점에서는 과소투자의 위험이 과잉투자의 위험보다 훨씬 큽니다. 우리는 향후 10년의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선행하고 있습니다.”
- “AI 오버뷰 도입은 오히려 사용자 참여도와 쿼리 양을 증가 시켰습니다. 기존 검색 결과 대비 AI 응답 내에 배치된 광고에서 더 높은 클릭률(CTR)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 “주요 시장에서 쇼츠(Shorts)의 수익화 수준은 이제 인스트림 광고와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수익성 격차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좁혀지고 있습니다.”
5. 주가 반응 및 분석
실적 발표 이후 구글(GOOGL)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최대 -10% 하락과 상승을 오가는 엄청난 변동성을 보였고 이후 다음날까지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결국 -0.5%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Google Cloud) 매출이 +48% 급성장을 보였지만 다음 회계연도(FY26)에 2025년 대비 무려 2배 규모의 자본 지출을 예고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주가 또한 엄청난 변동성을 보였고 결국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컨퍼런스 콜 내용을 보면 경영진이 대규모 자본 지출에 대한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무엇보다 과소 투자의 위험이 과잉 투자의 위험보다 크다는 발언을 하면서 계속해서 투자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6. 의견 및 결론
이번 실적에 대해 월가에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클라우드 성장을 통해 AI 수익화를 입증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고 동시에 대규모 자본 지출 예고에 다시 한번 시장을 놀라게 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성장 잠재력과 비용 증가에 대한 자신감을 높게 평가하면서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실적 발표 이후 무려 16곳의 투자은행(IB)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투자에 대한 AI 수익성 입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조금이라도 헛점이 보인다면 매 분기 실적 발표 시기에 주가는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파벳(구글)에 대한 월가 전문가 의견(Consensus)을 보면 평균 투자의견 강력 매수(Strong Buy), 목표주가 $366 약 +10% 업사이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의 사항 : 본 포스팅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구글의 대규모 자본 지출에 따른 수혜주는?
대표적으로 엔비디아(NVDA)와 브로드컴(AVGO)가 있으며 이 외에도 메모리 반도체 기업(마이크론, SK하이닉스 등)도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성장률을 비교하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FT) 실적을 보면 클라우드 부문(Azure) 성장률이 +38%로 소폭 둔화되었지만 구글은 +48% 성장하면서 성장률에서는 앞서는 모습입니다. 다만, 점유율 측면에서는 아직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서가고 있습니다.